드디어 Hamburg의 구시가지에 도착했다. 이곳은 구시가지에서도 가장 남쪽에 해당하는 Brook Insel이란 섬이다. 이 Brook Insel은 우리나라 서울의 여의도처럼 Elbe 강 하구에 솟은 조그만 섬인데, 원래 19세기 전반까지 부둣가에서 일하는 약 2만명 가량의 노동자들이 곤돌라를 타고 출근, 귀가하는 것으로 유명한 장소였다고 한다. 그러다가 산업혁명이 독일땅을 휩쓸고 지나간 19세기 중엽부터 Hamburg에 선적되는 선박하물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때마침 Hamburg의 주권을 박탈한 독일제국이 Hamburg의 비관세특권을 이곳 Brook Insel 안으로만 제한하자, Hamburg 시당국은 이 조그마한 섬 Brook Insel의 이용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곳에 있던 2만 빈민들의 주거를 강제철거하였으며, 보시는 바와 같이 대형 창고도시인 Speicherstadt를 이곳에 건설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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